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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기자단] 우리동네 농사단체 "시민운동활동가 김재규 선생"

작성자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작성일
2022-06-08 09:29
조회
525

(사)전국귀농운동본부 '자립하는 소농학교' 밭농사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재규 선생을 만나러 지난 4월 30일 군포 속달동 야외교육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도착해서 김재규 선생을 찾아보니 그는 야외실습장 밭에서 완두콩 지주대를 세우고 있었으며 고개를 들어 필자를 대하는데 예상과 다른 젊고 수더분한 외모에 조금은 놀랐습니다.

김재규 선생은 2005년 전국귀농운동본부 생태귀농학교에 입학을 하면서 생태가치와 자립, 지속가능한 농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남북관계 사회문화 교류사업 관련 일을 하고 있었는데 지구 환경보호와 의식주 자립이라는 커다란 문제 해결방안을 이곳 생태귀농학교에서 발견하고, 도시적인 삶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삶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2008년 군포시 속달동 이곳에서 논 200평, 밭 1000평을 임대하여 석탄에너지 최소화 및 토종씨앗 사용하기 등 순환농업을 하나하나 실천함으로써 농사관련 시민운동 활동가의 길에 접어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김재규 선생은 도시농부학교 강사, 귀농통문 편집위원 등의 일을 해오다가 현재는 경기도 도시농업 시민협의회 정책위원장, 경기농정포럼 이사, 전국귀농운동본부 논선생・밭선생 그리고 지역 공동체 모임 '덕고개 밭 공동체 우리동네 농부들', '군포 농생태마을'에서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보급에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김재규 선생은 "도시와 농촌의 도농상생은 도시농업의 가치를 받아들여 다품종 계량 생산을 같이 협의 하면서, 도시민의 쓰레기는 농업인의 수거로 퇴비화하여 서로 탄소중립농업에 관심을 가지고 윈윈(win-win)하는 관계로 발전 지속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끝으로 김재규 선생은 2023년 말 준공 예정인 군포시 속달동, 둔대동, 대야미동 일원 대야미 공공택지지구 사업을 대비해서 도시소비 삶의 방식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군포 마을 농지 지킴이’로서 환경보전 생태 마을과 자급자족 공동체 먹거리 만들기의 생활문화운동을 지역 공동체 군포시민들과 연계하는 것입니다.

필자도 김재규 선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동네 군포에도 ‘순환 농업의 지속 가능한 농사 현장’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기후환경 대비 탄소중립농업 이슈가 점차 대두되고 있는바, ‘작은 실천 현장과 그곳에서 묵묵히 일을 하는 시민운동 활동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김재규 선생의 바람대로 ‘군포 마을 농지’가 ‘경기남부 생태학교의 산 교육장’이 되기를 마음속으로 응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