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정보

  집에는 어디에나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웅크리고 있는 쓰지 않는 물건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살 빼면 입어야겠다고 다짐했던 원피스, 아이들이 죽고 못 살았던 캐릭터 인형, 산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관심사에서 밀려 버린 신발 등 아마 우리의 곁에는 다시는 꺼낼 일 없을 것만 같은 물건들이 꽤 많이 놓여 있을 것입니다. 그런 외로운 물건들을, 누군가 가치 있게 써준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도 없을 테지요. 그래서 군포시에서는 부드러운 햇살이 내리쬐는 5월 13일에 사람들이 집안의 잠자는 물건들을 깨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고물가 시대. 내 월급 빼고는 오르지 않는 것이 없는 시기에, 내게 필요한 물건을 싼값에 살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기분 좋은 일은 없겠죠. 군포시에서 준비한 ‘2023 제1회 군포시 알뜰나눔장터’는 바로 그런 기분 좋은 알뜰함을 위한 자리였습니다. [1. 2023 제1회 군포시 알뜰나눔장터 현장 전경]   군포시에서는 4월 초에 재활용 중고 생활용품을 직접 교환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자들을 모집했습니다. 군포 시민을 우선으로 하여 선착순 19팀을 받고, 혹시 모를 불참자를 대비하여 예비로 10팀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군포시민이 참여하여 알뜰살뜰한 나눔장터에 대한 군포시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알뜰장터가 열리는 5월 13일이 되자, 산본중심상가 중에서도 중심, 중앙분수대 일대가 모두 알뜰나눔장터로 탈바꿈했습니다. 시에서 제공한 천막과 테이블, 의자 등을 활용하여 참가자들은 각각 자신이 판매하고자 하는 물품을 진열하였습니다. 이날은 중고 물품 판매 장터 외에도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공익활동 소식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3.07.18 추천 0 조회 383
  화창한 봄 날씨가 만연했던 지난 5월 13일, 울창한 나무숲으로 둘러싸인 7단지 솔거아파트와 우륵아파트 사이길인 문화의 거리 주변은 <제13회 궁내동 어린이그림 그리기 행사>로 인해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모였다. 이번 궁내동 어린이그림그리기 행사는 궁내동 주민자치회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제13회 궁내동 어린이그림 그리기 행사>는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촉진하고, 아이들의 예술적인 표현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이러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지역 주민들 간의 상호 작용과 소속감을 형성하고자 함도 있다.   <제13회 궁내동 어린이그림 그리기 행사>의 작품주제는 “내가 소개하는 우리동네”이다. 참가대상은 만5세(18년생)부터 초등학생까지로 총 250명을 모집하였으며, 참가 방법은 사전 접수 또는 현장 접수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는 총 120여명이었다. 오후 2시 개회식이 열렸다. 내빈으로는 하은호 군포시장을 대신하여 송원용 군포시 행정지원과장, 최진학 국민의힘 군포시 당협위원장, 군포시의회 시의원 2명 등이 참석했다.   궁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의 선언으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시작되었다. 저마다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아이들의 그림 제출 시간은 오후 4시였고, 제출된 그림은 일제 반환하지 않으며 작품은 문화거리에 10일간 전시된다고 하였다. [궁내동 자치 위원장이 오늘그림그리기 행사 인사를 하고 있다]   군포시 미술협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유치부, 저학년부, 고학년부로 나누어 입상한 작품을 부분별로 나누어 시상하였다. 오후 4시부터는 궁내중학교 댄스 공연과 버블&벌룬쇼가 진행 되었다. 어린이들의 환호가 공연장에 울려 퍼졌다.   오후 5시경 심사 결과가 나왔다. 우수상 12명, 최우수상...
공익활동 소식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3.07.18 추천 0 조회 350
[2023 군포 어울림 축제]   오늘은 2023 군포 어울림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행사는 2023년 5월 20일 토요일 산본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이마트 산본점 앞 야외행사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는 우리 주변에 많아진 결혼이주여성, 외국인노동자 등 피부색과 문화는 다르지만, 우리 주변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분들과 지역 거주민들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화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진 행사입니다. 행사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문화권에 대한 인식변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의 음식, 놀이 등 문화에 대한 이해를 위한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메인 무대에서는 화려한 공연 등 볼거리들이 진행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안산 등의 공단에 일하러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나 지방 소도시 농촌의 노총각들과 결혼을 통한 결혼이주여성들이 주가 되어 있지만, 다문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지 30년 가까이 된 현재에 와서는 그들의 자녀가 태어나, 한국 국적을 취득하기도 하고, 귀화 등의 다양한 제도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하신 분들이 많은 시대입니다. 공중파나 종편 채널만 보더라도 이러한 다양한 문화권에서 오신 한국 국적의 외국인들이 많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 시대입니다. 군포시에서도 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3 군포 어울림 축제는 그러한 노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연모습]   국가별로 다양한 먹거리 등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었고, 메인 무대 공연 외에 가장 사람이 많고,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로는 각 국가별 전통 놀이를 체험해 볼...
공익활동 소식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3.07.18 추천 0 조회 333
공익활동 소식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3.07.04 추천 0 조회 2
[군포청소년수련관]   오늘은 2023 군포시 아동 청소년 대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본 행사는 원래 산본중심상가(산본역 로데오거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우천 예보로 인하여 군포우체국 옆 군포시청소년수련관과 군포시민체육공원에서 각각 진행되었습니다. [2023 군포시 아동 청소년 대축제 행사 안내]   저는 군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행사를 취재하고 왔습니다. 행사 당일 새벽부터 장대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행사장(군포시청소년수련관)안에는 행사를 즐기러 찾아온 아동 및 청소년들과 부모로 인하여 상당히 복잡했습니다. 행사는 크게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2층은 공연자들을 위한 대기실로 운영되었고, 1층 주차장 쪽에서는 인근 4년제 대학교인 한세대학교와 성결대학교 그리고 군포 지역 소재 기업체 등에서 행사를 빛내 주셨습니다. 또 다른 1층 행사장에서는 군포시 소재 아동 청소년 지원 공공기관인 당동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경기청소년센터, 가족센터, 군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군포YMCA, 학교밖지원센터 등에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행사는 크게 실제 아동 및 청소년들이 실제 준비된 재료로 직접 완성품을 만들거나, 정해진 틀 안에서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것과 성인의 관점이 아닌 아동 청소년 관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국가 및 지자체 차원의 정책 홍보와 관련된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한세대 성결대 등 인공지능 부스 1~3]   교육기관인 한세대학교와 성결대학교에서는 인공지능 및 아두이노 코딩과 관련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4차산업, 인공지능 등의 관점에서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와 아동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부스 분위기를 엿보면, 아동 청소년 입장에서는 노트북과 레고 블록 같은 것들이 위치해 있고, 인공지능과 아두이노...
공익활동 소식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3.06.30 추천 0 조회 282
‘길냥이’. 여러분도 많이 들어보셨을 이제는 낯설지 않은 이 신조어는, 보호자나 안정된 거처 없이 길에서 사는 고양이를 뜻하는 말입니다. 필자가 어렸을 때는 길에서 살아가는 고양이뿐 아니라 강아지들도 많았습니다. 다행히 언젠가부터 강아지들은 반려견이라는 예쁜 별명을 갖고, 사람들의 곁에서 서로 따뜻한 체온과 보금자리를 나누게 됐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양이들의 현실은 조금은 달랐습니다. 물론 반려묘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호사스럽게도 사람들을 집사로 부리며(?) 삶의 시간들을 사람들 곁에서 함께하는 고양이들도 있지만, 많은 수의 고양이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길냥이’라는 안쓰러운 이름으로 불리며, 하루하루 고된 시간들을 작디작은 제 한 몸으로 오롯이 받아내며, 많은 위험과 열악한 환경이 가득한 길 위에서 지친 삶을 살아내고 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길냥이’들의 고된 삶에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는 분들이 군포에도 있다고 해서 취재를 요청 드렸고, 이에 ‘군포시길고양이보호협회’의 6대 매니저이신 안혜숙님(카페 활동명 미르맘)이 흔쾌히 취재에 응해주셔서 5월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어느 토요일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먼저 ‘군포시길고양이보호협회’가 어떤 활동을 하는 곳인지 설명을 부탁드렸습니다. 안혜숙님은 ‘군포시길고양이보호협회’는 군포 관내의 길고양이(이하 ‘길냥이’)들을 위해 돌봄 활동을 하시는 군포시민들로 이루어진 단체이며, 길냥이에 관한 정보교환, 급식소 설치 및 현수막 제작, 안정적인 중성화를 위한 정보제공 등의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다는 답을 해주었습니다. 또한 이런 활동을 통해 바라는 궁극적인 가치는 길냥이들과, 이들에게 돌봄의 봉사를 하고 있는 캣맘, 캣대디 분들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협회 회원은 900여명 정도이며 매니저, 부매니저, 스탭으로 이루어진 운영진이 한...
공익활동 소식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3.06.29 추천 0 조회 360
4월 20일(목) 오후 3시, 군포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우리의 캠페인과 활동을 더욱더 풍성하게 ’캠페인즈‘>라는 제목으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의 캠페인즈팀의 김연수(람시) 강사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강의를 진행하는 김연수 강사는 ’캠페인즈‘라는 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의 이사이자 캠페인즈팀 팀장으로, 캠페인즈 사이트를 직접 담당하는 운영자이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 군포의 공익활동가들에게 어떻게 하면 캠페인을 더 활발하게 할 수 있을지, 캠페인즈를 잘 활용할 수 있을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참여를 독려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였다.   강의에 앞서 참가자들의 자기소개가 이뤄졌다. 생협 활동가, 아동청소년 활동가, 이주민 활동을 하는 활동가, 지역의 문화예술인, 북큐레이터, 학교 상담사, 반려동물 활동가 등 다양한 공익활동 분야에서 활동하는 활동가 약 20여 명이 모였다. 이곳에서 활동가들은 간단한 소개와 함께, 강의에 기대하는 바를 전했다. “캠페인즈를 활용하는 많은 기법을 배우고 싶어요”, “궁금해서 왔어요”, “우리가 하는 공익활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해보고 싶어요”, “기존에 <캠페인즈>를 활용해서 캠페인을 진행해봤는데 신기했어요”, “다양하고 유연한 캠페인 활동을 해보고 싶어요” 등의 다채로운 기대감과 소망을 밝혔다. 군포시 공익활동센터와 생협 활동가 등이 지난 봄에 ‘캠페인즈’ 사이트를 통해서 ‘채식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래서 오늘의 강의에 참가한 사람들 중, ‘캠페인즈’를 통해 직접 캠페인을 진행해 본 활동가도 있고, 캠페인에 참여해본 활동가도 있고, 아예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도 있어서 기초부터 짚을 수 있는 맞춤형 강의가 진행되었다. 우선적으로, ‘빠띠’와 ‘캠페인즈’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었다. ‘빠띠’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더 많고, 더 나은 일상의 민주주의가 실현되도록 활동하는 활동가들의 조직이다. 그곳에서...
공익활동 소식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3.06.23 추천 0 조회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