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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기자단] 군포청년의 미래를 그대의 손에, 군포시청년정책협의체

공익활동 소식
작성자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작성일
2022-06-27 18:35
조회
619

오늘 소개해드릴 군포시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의 입장에서 청년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정책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정책은 실현 가능성이 높을 수는 있지만, 청년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군포시청년정책협의체는 군포시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 청년들의 현실에 더 와닿는 정책을 발견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년은 ‘신체적·정신적으로 한창 성장하거나 무르익은 시기에 있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군포시는 이렇게 푸른 여름의 나무와 같은 군포시 청년들의 성장을 돕고자 ‘청년 ROSE 프로젝트’를 정책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ROSE는 권리증진(Right), 기회확충(Opportunity), 생활안정(Stability), 문화향유(Enjoyment)의 줄임말로, 군포시 청년정책의 전략적 목표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군포시청년정책협의체는 이런 정책적 목표 실현을 정책의 대상인 청년들과 함께 이루어나가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군포시는 지난 3월 26일 발대식을 갖고 제2기 군포시청년정책협의체를 출범시켰습니다.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일자리’, ‘문화·예술’, ‘주거·복지’, ‘교육·홍보’ 등 총 네 분과로 구성되었습니다. 분과 구성도 임의 배정이 아니라, 24명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지원한 것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발대식 현장 입구에는 청년정책협의체의 위원으로서의 포부를 적는 곳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청년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그려나가며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소통하고 협력이 잘 이루어지는 청년정책협의체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등 위원들의 포부를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도적, 소통, 협력 등의 키워드가 눈에 띄었는데요. 일방적 정책 시행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리더라도 군포시의 청년들이 협력하여 소통하면서 주도적으로 군포시의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나가는 멋진 미래가 그려져 저절로 웃음이 났습니다.

임명장을 받는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의 얼굴에서도 군포시의 청년을 대표하여 우수한 정책을 발굴해 내겠다는 의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위원들의 당찬 포부를 축복하는 청년들의 축하 공연도 있었습니다. 이들 역시 군포시의 2021 청년 동아리 지원정책을 통해 취미와 꿈을 응원 받았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공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열정으로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은 임명된 첫날부터 군포시 청년정책 전반과 청년정책협의체의 역할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정책제안 포럼까지 참여했습니다.

이날 정책제안 포럼의 첫 번째 순서는 발제 강연이었습니다. 이지연 강사는 ‘청년공동체의 역할..청년, 군포를 아름답게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앞으로 군포시의 청년 정책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낼 위원들을 위해 강연을 했습니다.

[1. 강연 중인 이지연 강사]

이지연 강사는 “함께라는 연대감을 바탕으로 마음을 열고, 관심을 열고, 세상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무엇보다도 행복한 삶을 주도적으로 개척해 나가려는 청년들에게 중요한 자질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

사실 군포시의 청년을 대표하여 정책을 제안하려면, 자신이 처해 있지 않은 환경도 고려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입장 차이가 있더라도, 다른 의견을 경청하며 소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무심코 지나치던 것들을 다시 곱씹으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고민하는 태도 역시 중요합니다. ​

이런 노력 없이는 청년정책 위원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좁은 시야 안에 갇히기 쉽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품고, 우리가 쌓아 올릴 미래를 공유하며 참된 열정을 발휘하기 위해 전진해야한다.”라는 이지연 강사의 말은 그 자리에 있던 많은 청년 위원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었습니다. ​

이런 떨림, 울림에 공명하면서 본격적인 포럼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날의 화두는 청년자립활동 공간인 ‘I-CAN 플랫폼’ 조성과 올해 예정된 ‘청년의 날’ 행사였습니다. 산본동 옛 우신버스 차고지 부지에 공사를 시작한 ‘I-CAN 플랫폼’은 군포시 청년 활동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주 이용층인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날의 논의도 매우 뜨거웠습니다. ​

공간 구성은 물론, 공간 활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주로 ‘이 공간을 어떻게 많은 청년들이 이용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공간을 유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습니다.

[2. 분과 내 토의를 통해 의견을 모으고 있는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

올해로 예정되어 있는 ‘청년의 날 행사’도 중요한 논의 주제 중 하나였습니다. 아직 코로나가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축제를 열어야 할지,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좋을지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3. 청년의 날 행사 프로그램을 위한 토의를 진행 중인 주거·복지 분과]

청년 위원들은 ‘청년의 날 행사’를 많은 군포 청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습니다. 사실 이미 생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구직에 힘쓰고 있는 청년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청년 위원들은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 ‘청년의 날 행사’를 청년 정책 발굴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4. 청년의 날 분과 간 소통을 위해 의견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

물론 이뿐만 아니라, 청년에게 도움이 되는 법률 상담, 힐링 프로그램 등을 다수 준비하여 ‘청년의 날 행사’만큼은 많은 청년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의견을 내기도 하였습니다.

이날의 토의 현장만 보아도,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이 얼마나 많은 아이디어를 가졌는지, 서로의 의견을 궁금해 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희망찬 모습이 임기 동안 이어져 유용한 청년 정책들이 많이 발굴되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었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군포 청년들의 미래를 빛내는 군포시 청년협의체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