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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공익기자단]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활성화방안 제1차 토론회

작성자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작성일
2023-08-08 10:59
조회
157

비가 내리기 시작한 4월 25일 화요일 저녁 7시. 하루의 일을 마치고 일터에서 집으로 향할 시간대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로 향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초저녁 시간대이기에 누군가의 발걸음엔 하루 종일 쌓인 일터의 피로가 드리워지고 또 누군가의 발걸음은 휴식을 위해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향할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지친 발걸음을 집으로 향할 시간대에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는 반가운 이들과의 인사로 지친 하루를 털어내는 웃음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웃음소리의 주인공들은 바로 우리 지역 내 시민사회단체의 활동가들로서 현재 군포시민사회단체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1차 토론회에 참여하기 위해 늦은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저 역시 이 지역 공익활동가 중 한 사람으로서 시민단체협의회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크게 고심하고 있는 당면 문제가 무엇이며 그 해결 방안으로 어떤 것들이 논의되는지 궁금하여 참석해 보았습니다.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활성화 방안 토론회 3인의 패널 및 사회자 이현정(군포여성민우회사무국장)

이번 토론회의 목적은 현재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소속 단체들의 연대를 돌아보고 연대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며 어떤 고민들이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또한 토론회를 통해 서로의 의견과 고민을 나누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토론회는 총 3차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고 그 결과를 가지고 향후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워크샵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라 했습니다.

또한 13인의 TF팀을 구성하여 시민협 활성화 및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토론회 및 홍보 등을 할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1차 토론회 자리에서는 박은호 (전)YMCA 사무총장,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이태우 센터장,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송성영 대표 이렇게 3인의 패널이 각각의 분야에 대한 발제를 준비하였습니다.

첫 번째 발제중인 박은호 (전) 군포 YMCA사무총장의 모습

첫 번째 발제자로 박은호 (전)군포YMCA 사무총장은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의 역사에 관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산본 신도시 개발과 함께 도시의 공간구조의 변화 등 지역의 변화에 따른 개별 시민단체의 설립과 2000년대의 지역 연대활동의 사례들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하였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우리가 살고 있는 군포시의 처음 지명이 시흥군 남면 이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군포시는 원래 시흥군 남면이었는데 군포읍으로 바뀌었다 군포시로 승격되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이번 토론회에 참석하여 이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군포시민단체협의회의 출범 사전 경과와 함께 군포시민협 및 지역연대 주요 활동으로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 통일한마당 행사를 비롯한 시민사회 단체 간의 교류, 협력, 연대활동 및 행정, 시의회 및 지역사안에 대한 회원단체들의 공동의 대응활동, 그리고 지속적인 시민운동의 공동 과제와 시민의 공익활동 활성화 및 시민사회의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에 대해 설명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발제자로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이태우 센터장이 군포시 시민사회 현황과 새로운 시민사회활동 주체의 등장에 관해 발표하였습니다. 시민사회 활동의 주요 주체를 조직적 성격에 따라 분류하였는데요. 비영리 민간단체, 비영리 사단법인, 비영리 임의단체(모임, 동아리), 시민(1인 활동가), 사회적 경제영역의 협동조합 등으로 구분하여 군포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체를 분류해서 파악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자료정리를 하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혹시 여러분은 우리지역 군포시 관내에서 활동 하고 있는 시민단체가 어떤 것들이 있고 대략 몇 개의 단체들이 있는지 알고 계시나요?

2021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 실태 파악 전수조사를 통해 단체 활동의 유지여부를 추정하는 조사결과에서 23년 현재 군포지역 소재의 비영리민간단체는 55개로 파악되었습니다. 그 중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 응답을 한 단체는 34곳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두 번째 발제자 군포시공익활동 지원센터 이태우 센터장

이에 더불어 군포시공익활동지역센터는 군포시 공익활동 기초조사 연구를 위해 2021년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비영리 민간단체 현황 및 운영 실태조사 시 단체운영 방식, 대표, 주소 등 아주 기초적인 전수조사에 응답한 34곳의 단체를 대상으로 상근자 유무 및 상근자 우형, 4대 보험 가입 유무, 복리후생 지원 등 운영 실태에 대한 추가적 세부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비영리 민간단체 34곳 중 23곳이 설문에 응답한 결과 상근자 활동단체는 17곳으로 4대 보험가입이 13곳, 복리후생 지원이 있는 단체가 6곳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2022년 군포시 공익활동 기초조사 연구 자료에 따르면 시민단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는 후원회원들의 감소로 인한 운영의 어려움을 꼽았고 예산(사업비), 인건비, 복리후생 등 운영지원 요청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 현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열악한 상황에 놓인 단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모색할 필요가 있었고 회비, 기부나 보조금 외에 다른 영역에서의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한 시민사회 주도의 자생적 대응역량 강화가 필요해 보이고 이에 사회적 공론을 지원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 송성영 대표가 군포시민협의 연대성과 역할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이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무엇을 담당했으면 좋을지 그리고 앞으로 TF팀에서 이를 논의하고 활성화 시키는데 있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관해 연대성과 역할이라는 굵은 주제를 가지고 발제를 진행했습니다. 연대가 나아가야할 고민으로 대안과 목표가 있는 가치를 인식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대의 성격에 대해 함께 고민해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세 번째 발제자 군포시민 사회단체협의회 송성영대표

3인의 발제를 끝으로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 시간 역시 공익활동가들의 열띤 토론과 의견 발의로 인해 늦은 시간 진행된 1차 토론회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이는 생각보다 길어진 토론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차 토론회의 주제가 공익활동가들의 현 실상을 들여다보는 자리였던 만큼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나 함께 참여한 공익활동가들에게 많은 현실적 물음을 건네는 안건들이었습니다. 특히 시민단체들이 겪고 있는 재정적 운영 및 젊은 세대 구성원들의 부족현상 및 충원방법에 있어서 현실적인 문제의 원인 및 해결 방안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이태우 센터장은 ‘지역단체가 현실적인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조직자체가 소멸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라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실무력이 부족한 단체에 행정적인 면에서의 도움을 주는 등 구조적인 문제가 있지만 센터 측에서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개선점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며 시민협이 지원의 목표를 갖고 시민협 자체가 할 수 있는 일에 힘을 더 모았으면 한다고 답변하였습니다.

더불어 박은호 사무총장은 현재 시민단체들의 시민운동이 기존 의제에 벗어나지 못하고 매몰되어 있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 소통이 부족한 과거에는 대리성의 욕구가 있었는데 현재는 개인 SNS나 소셜 네트워크 등의 발달로 자신의 의견 주장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많기에 로컬에 집중해 지역사회에서 요구되고 있는 지역사회 의제들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하며 이런 것들을 TF사회에서 적극적으로 논의하여 선언적인 지역사회 의제를 개발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였습니다.

필자 역시 1차 토론회를 지켜본 결과 어떤 사회나 단체든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 모습과 역할에 있어서의 변화는 불가피 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대나 대중의 관심사에 따라 활동의 방향과 목적이 변화 되듯 이에 발맞추지 않는다면 아무리 진보적 성향을 지녔던 단체라 하더라도 발전이 아닌 도태나 존폐의 위기를 피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시민활동가들의 진지한 토론회 참여모습

이처럼 이번 1차 토론회에서 거론 되었던 개별단체의 약화등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에 있어서 다양한 개별단체 마다의 고민과 궁극적인 원인 및 내용들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경제적 지원이나 구성원들의 결핍 등 모든 거론된 문제들은 결국 중간 리더쉽이나 차기 리더쉽의 부재 등이 시민협의 약화를 야기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시민협의 연대나 단합은 절실하게 필요 할 것이며 이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 속에 절대적인 호응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위하려면 앞으로 시민협이 나아갈 방향과 군포시 관내 지역사회에서 시민사회가 그들의 역할 및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해 향후 진행될 2,3차 토론회를 통해 구체적인 대안을 논의해볼 필요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으로 앞으로 진행될 TF팀의 활동과 남은 토론회 등을 통해 생각과 의견만 제안하는 멈춰있는 시민사회가 아닌 행동과 실천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며 발전할 수 있는 도약하는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