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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공익기자단] 지구도 구하고 건강도 챙기고 군포시 열린 자전거 교실

공익활동 소식
작성자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작성일
2023-09-20 11:07
조회
585

여러분은 자전거를 탈 줄 아시나요? 패달을 밟아 귀를 스치는 바람을 느껴본 분들이라면, 자전거가 얼마나 매력적인 이동 수단인지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더해, 자전거를 타는 과정에서는 탄소나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기도합니다. 환경을 살릴 수 있으면서도 낭만도 놓치지 않을 수 있는 자전거를 탈 줄 알게 되는 것은 삶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직 자전거의 매력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시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이 군포시민이시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군포시에서 자전거의 매력을 알아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전거의 매력에 빠져볼 마음을 먹고 자전거를 구입하셨다면,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배워야겠죠. 군포시에는 어른들도 부담없이 자전거를 배울 수 있는 자전거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곳은 꽤 많지만, 어른이 되어 자전거를 배울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에 자전거를 배우지 못했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자전거를 탈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 군포시민이라면 당당히 자전거를 배울 수 있는 ‘열린 자전거 교실’이 있습니다. 열린 자전거 교실은 자전거가 초보인 시민들이 자전거를 ‘올바르게’ 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상반기에는 3기까지 모집이 했고, 각 회차 당 25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했습니다. 하반기에는 2번의 교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 기수 당 교육 시간은 총 2주이고, 이마트 트레이더스 군포점 뒤편에 있는 복합생활 스포츠타운 배드민턴장에서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이 무엇보다 좋은 것은, 교육용 자전거나 헬멧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교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와 헬멧을 따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미처 자전거가 준비되지 않은 초보 자전거 운전자도 충분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 장구류는 따로 준비를 해야합니다.

자전거 교실의 첫 번째 수업은 언제나 안전 교육으로 시작합니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첫 시간에 진행되는 안전 교육에 참여하지 않으면, 자전거 교실 수업을 수강할 수 없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자전거를 타는 목적이나 자전거 도로를 어떻게 이용하는지와 같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어야 하는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배웁니다. 자전거도 ‘운전’한다는 표현을 쓰는, 엄연한 교통수단이죠. 그렇기 때문에 잠시 방심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가장 중요한 자전거 안전 교육이 이루어지는 현장]

 

자전거를 타야 할 때 지켜야 할 안전 사항을 다 가르쳐주니, 이때 잘 들어두면 안전 운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전 교육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실습에 들어가는데요. 유독 배우는 게 늦어도 괜찮습니다. 옆에서 강사님이 시간을 들여 하나하나 가르쳐 주실 테니까요.

[2. 자전거를 타기 전, 준비 운동을 하는 모습]

[3. 본격적인 자전거 수업을 위해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4. 자전거 ‘출발’을 연습하는 모습]

 

처음에는 배드민턴장을 천천히 도는 것에서 시작해, 나중에는 우리 동네를 천천히 산책할 수 있을 정도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빨리 배우는 게 아니니까요. 자전거 수업에서 언제나 강조되는 것은 출발과 정지할 때 집중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초보일수록 처음 시작과 마무리가 불안정하기 마련인데, 이때 너무 겁을 먹고 자전거를 이상하게 조작하거나, 다리가 먼저 나가는 등의 행동을 하게 되면 자전거나 자기 자신이 다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에는 브레이크가 있죠. 자전거를 멈출 때는 브레이크를 정확한 때에 확실하게 잡아주고, 침착해야 합니다. 이런 내용들을 하나하나 배우다보면, 어느 순간 자전거 위에서 바람을 즐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5. 자전거를 열심히 연습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갖는 모습]

[6~7. 배드민턴장에서 라이딩을 연습 중인 수강생들]

[8~9. 자전거로 동네를 가볍게 돌아보는 중인 수강생들]

[10. 열린 자전거 교실 수강생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

 

이렇게 열심히 자전거를 배우고 연습했는데도 혹시나 사고가 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신다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군포시에서 준비한 자전거 보험이 있습니다. 만약, 자전거를 타다가 본인이 다쳤거나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셨다면, 군포시에서 준비한 자전거 보험을 이용해보세요. 군포시는 2023년 4월 1일 DB손해보험과 계약을 체결하여 자전거를 타며 생기는 피해에 군포시민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분들이라면, 자전거를 타면서 다치거나 혹은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런 보험이 있다는 사실만 미리 알아두어도 훨씬 마음이 편해질 겁니다. 여기서 보장이 가능한 ‘자전거 사고’는 본인이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에 일어난 사고, 혹은 직접 운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자전거에 탑승했을 때 일어난 사고, 마지막으로 보행 중에 피보험자가 자전거로부터 입은 급격하고 우연한 외래의 사고를 의미합니다.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거나, 자전거에 탑승했거나, 자전거로부터 피해를 받았다면 보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급되는 보험금의 금액과 보장 범위는 개인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군포 시청 홈페이지에서 더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자전거를 탈 준비가 된 당신, 두려워 말고 패달을 밟아보세요. 자전거는 타는 사람의 건강 뿐만 아니라, 지구의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운동수단이니,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건강도 챙기실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이미 아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자전거라는 공통 관심사를 갖고 친목을 다지며 좋은 이웃이 되어갈 수도 있겠죠. 이것이 진정한 일석이조의 공익활동 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장점을 지닌 자전거, 타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

아인슈타인은 인생이 마치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자전거에서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해 힘차게 페달을 밟아야하는 것처럼, 우리 인생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끊임없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죠. 자전거는 인생의 균형을 찾아주는 좋은 취미가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건강의 균형, 사람과 사이에서의 균형을 모두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