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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공익기자단] 2023년 군포시공익활동센터 2기 공익기자단 오리엔테이션 및 기본교육

공익활동 소식
작성자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작성일
2023-04-04 15:09
조회
445

2023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공익기자단이 2월28일 12명이 최종 선정되었다.

군포시의 다양한 공익활동 정보와 소식을 군포시민에게 알린다. 군포시에서이루어지는 공익활동을 정보콘텐츠를 통하여 아카이빙하기 위해 군포시 공익활동센터 와글와글터에 모였다. 2기 공익기자들은 23년 2월 1일부터 2월24일까지 모집기간을 거쳐 2월 28일 선정되었다. 2기 공익기자들은 기본 글쓰기 교육과 운영계획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2기 기자들의 얼굴을 처음 대면하게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1. 군포시공익활동센터에 모인 2기 공익기자단)

기자활동에 필요한 팁이나 기사 작성 요령등을 김정숙 팀장으로부터 전해들었다. 2기 공익기자들은 다양한 직업과 소속을 가지고 공익활동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많아서, 혹은 공익활동이 궁금해서 등 다양한 사연과 이유로 지원하였기 때문에 열정과 관심이 남달랐다. 오리엔테이션에 앞서 글쓰기 교육이 이루어졌다. 기본 글쓰기 교육은 1기 때도 열강을 해주셨던 오마이뉴스기자이신 이민선 강사가 담당했다.

가장 처음에는 글감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배웠다. 아무리 흥미로운 소재라 하더라도, '기사'가 되기에 적합한 소재인지 파악하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마치 요리와 식재료처럼, 좋은 글감을 찾았다면, 어떤 소재가 기사가 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기사를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읽기 쉽게 잘 쓸 수 있는지 배우게 되었다. 이때는 정보에 대한 가치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정보가 구체적으로 기사가 될 수 있는 글과 기사가 아닌 글의 차이가 무엇인지 판단이 필요하다.

기사의 객관성과 사실성, 공평성, 적절성, 균형성에 근거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배우게 되었다. 글은 육하원칙(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에 근거하여 쓰면 더욱 명료해질 수 있고, 특히 기사의 경우에는 객관성, 사실성, 공평성, 적절성, 균형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민선 강사는 주제가 어느 부분에 놓이는 것이 좋은지, 취재를 나가 인터뷰할 때는 어떤 방법을 쓰는 것이 좋은지 여러 팁과 질문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기사의 제목을 정하는 방법은 기자 생활 오래 한 나조차도 뽑아내기 쉽지않다'라는 말은 무척이나 의외였다. 하지만 그런 이민선 강사의 솔직한 고백은 한편으로는 '우리가 어려워 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구나' 하는 조금의 위안을 주었다. 제목을 짓기 어려워하는 수강생들을 위해, 이민선 강사는 "일명 '제목 잘 뽑아내기'는 기사를 쓴 직후, (또는 읽은 직후) 그 느낌이 살아있을 때 가장 잘 된다."라는 조언과 함께 만약 그래도 제목이 잘 잡히지 않는다면, 그건 "내가 쓴 글의 주제가 선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때문에 글을 다시 한번 읽고, 주제가 명확한지를 다시 한번 살피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오랜 내공을 전수해 주기도 하였다. 실전에 꼭 필요한 팁과 경험만을 쏙쏙 뽑아 전해준 이민선 기자님의 경험 덕택에 조금 더 공익기자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2기 기자단들은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배운 것을 바탕으로 실습을 조금이라도 해보고 첨삭을 받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나마 “이번 교육이 끝이 아니고 하반기에는 사진 교육도 있으니, 아쉬워 하지말라“는 김정숙 팀장님의 말이 큰 위로가 되어 발길을 돌릴 수 있었다.

(2. 군포시공익활동센터에 2기 공익기자단의 운영계획을 설명중이신 김정숙팀장님)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뒤 2부 공익기자단 운영계획과 글쓰기 제출 방법 등을 담당하는 김정숙 팀장의 설명이 이어졌다. 공익활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공익활동에 대한 소중한 기록을 모아 공유하며 널리 알리고 참여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공익기자들의 역할이라는 말에 공익기자단이 갖고 있는 책임감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공익기자들은 추후 공익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과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맞춤 교육과 회의비 지원 및 필요 물품(명함 및 일부 사무용품 등)을 지원받게 된다.

기사의 방향은 크게 '공익활동 소식'과 '공익활동 홍보' 두 가지로 나누어지며 내용 작성, 사진 촬영, 현장 인터뷰, 현장 스케치 등 소재와 취재 방식은 주제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기자단이 제출한 기사들은 센터 블로그, 홈페이지, 뉴스레터 등에 활용된다. 2022년과 달라진 점은 뉴스레터가 제작된다는 점이다. 경기도공익활동센터에서는 2022년도에도 발간된 뉴스레터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던 만큼, 군포시 공익활동센터에서도 2023년 한 해를 뉴스레터 발간 원년으로 삼아, 높은 조회수가 나올 수 있도록 흥미롭고 다양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작년 1기 기자단이 3월부터 11월 달까지 제출하여 홈페이지에 업로드한 기사가 총 54건이라고 한다. 올해에는 개선된 플랫폼으로 더 많은 기사를 통해 뉴스레터에서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소식을 들을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한다. 2기 공익기자들은 1인당 매월 1건 이상, 총 3건까지 기사를 작성하여 제출할 수 있고 최소 2매, 최고 5매까지 원고를 작성할 수 있다고 한다. 원고 마감일은 매월 25일이며, 작성 양식도 한글파일(hwp), 워드파일(doc) 두 종류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작업하기 편안한 양식을 골라 쓸 수 있도록 편의도 제공 되었다.

이번 교육은, 시작이 그러했듯이, 군포시공익활동센터의 센터장인 이태우 센타장의 은은한 미소와 함께 끝이 났다. 기자단 교육내내 기자단과 같이 한 조용하고 온화한 미소는, 2기 기자단을 반갑게 맞이하고, 배웅했다. 2기 기자단 환영 선물도 친환경 공익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세심한 배려가 넘치는 센터장과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배려 덕분에 가벼운 발걸음과 무거운 사명감을 지닌 채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3. 군포시공익활동센터에서 준비해주신 2기 공익기자단 환영선물)

2기 공익기자 중에는 작년 1기 기자들도 있고 2기에 처음 선발된 기자들도있다. 2022년 1기 기자단은 코로나로 인해 취재에 제약도 많고 취소되는 경우도 많아 활동에 많은 어려움과 아쉬움을 남겼었다. 그러나 2기 기자단은 다양한 경험과 공익활동이라는 공통 관심사, 그리고 공익활동을 위해 활동하고자 하는 불타는 열정과 의지를 갖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모이게 되었다. 코로나19가 끝나가고 공익활동가들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만큼, 기대와 열정을 모아 최선을 다하는 한 해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