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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공익기자단] 2023 금정동 주민자치위원회의 금정마을 줍깅 챌린지

공익활동 소식
작성자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작성일
2023-07-26 16:57
조회
269

여러분은 내가 사는 마을을 얼마나 잘 알고 계시나요? 내가 사는 마을, 내가 제일 잘 알지 싶으시겠지만,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공간이라 길가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 망가져 있는 표지판, 늘어져 있는 전선같이 마을의 환경을 해치는 것들을 미처 못 보고 넘어가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여기, 내가 사는 마을을 내 손으로 발전시키며 공익을 실천하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금정동주민자치위원회의 줍깅 챌린지 현장으로 들어가 보시죠!

 

금정마을 줍깅 챌린지의 시작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발굴한 의제였습니다. 이것이 주민총회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되었는데 그것이 이 공익사업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의제를 처음 제안했던 마을환경개선분과에서 행사 기획 및 준비를 이끌고 있습니다. 금정마을 줍깅 챌린지를 처음 시작한 것은 2022년의 일입니다.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진행되고 있습니다.

[1. 금정마을 줍깅 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2023 금정마을 줍깅 챌린지 행사는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금정제일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아침부터 6월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무덥고 햇빛이 화창한 아침이었는데요. 이렇게 덥기까지 한 주말의 이른 아침이었지만 줍깅 챌린지에 참여하고자 유치원생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모두 모인 모습은 마치 축제를 연상케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마을환경 정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꼭 금정동 주민이 아니더라도, 군포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기획되었습니다.

 

줍깅은 스웨덴어로 ‘줍다’라는 뜻인 ‘plocka up’과 달리기를 뜻하는 ‘ jogging’의 합성어로 길거리를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금정마을 줍깅 챌린지의 목표는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것 그리고 지구를 살리는 것입니다. 지구를 살리는 것은 국가만 신경 써야 하는 일이 아니라, 마을 단위에서부터 실천해야 할 필요가 있는 일입니다. 지구를 회복시키려면, 쓰레기를 올바르게 분리배출 할 필요가 있겠죠. 그래서 금정동 주민들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쓰레기를 주우면서, 쓰레기 불법 투기를 예방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렇듯 금정마을 줍깅 챌린지는 ‘우리 마을은 우리 손으로 정화한다’라는 주인 의식을 보여주는 뜻 깊은 행사입니다. 이날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있다면 아이들이 유난히 많이 참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2. 금정마을 줍깅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

엄마, 아빠와 함께 고사리 손으로 쓰레기를 주우면서 끝까지 코스를 완주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자신이 사는 마을을 주도적으로 가꾸어 나갈 싱그러운 새싹 그 자체였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마을을 돌보고, 다른 주민들과 어울리는 경험을 하는 것은 공동체의 가치를 깨닫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이는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우리 마을을 우리 손으로 치우면서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 뿌듯한 하루였겠지요.

이날의 행사를 위해 금정동행정복지센터의 김동규 동장을 주축으로 모든 직원과 유치주 주민자치회장, 주민자치위원들, 경기 행복마을 관리소 관계자들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금정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에서는 질서유지와 행사 진행 보조를 담당해주었고 산본보건지소는 주민들에게 신체 활동 증진 및 건강생활 실천 운동과 홍보를 담당하여 행사에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군포도시공사와 우주환경직원들도 이런 노력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군포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과 하은호 군포시장까지 참여하면서, 작년보다 더 규모가 큰 행사가 되었습니다. 단 2회 만에 군포시 금정동의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해가는 모습에서, 이 사업을 준비한 이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치주 금정동 주민자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데 애써 준 금정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넸습니다.

“날씨가 맑고 무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신 주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작년 첫 행사보다 올해는 더 많은 주민이 참석하신 것 같은데, 점점 발전되어가는 줍깅 챌린지 행사가 되어가는 것 같아 기쁩니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어준 주민자치위원들과 마을 화합의 장을 완성해준 지역주민 그리고 참석해준 단체들에게 감사합니다.”

김용규 금정동장은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생각하는 줍깅 활동에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일상 속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쓰레기 없는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금정마을 줍깅 챌린지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임을 알렸습니다. 한편 마을환경개선분과장 구점순 주민자치위원은 “우리 동네를 가볍게 돌면서 운동도 하고 쓰레기도 청소하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부대행사로 군포보건소 건강 증진 활동과 요요 만들기, 팝콘 만들기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주민자치위원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준비한 기념품도 준비하였으니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시고 준비한 선물도 꼭 받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행사에 참여한 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깜짝 선물도 안내했습니다. 무엇보다 주민자치위원들이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행사의 공을 함께 고생한 주민자치위원들에게 돌렸습니다.

[3. 금정마을 줍깅 챌린지에 참여한 하은호 군포시장]

하은호 군포시장은 “하늘에 구름도 별로 없는 맑은 날씨입니다. 금정동은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동네입니다. 오늘 하루 금정동을 위해 서로 도우면서 동네를 더 깨끗하게 만드는 데 동참해 주세요. 군포시에 사는 것을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는 자존감 있는 도시를 만들 겁니다.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 겁니다.”라며 희망을 전해, 행사에 참여하는 이들이 더욱 뿌듯한 마을을 갖도록 만들었습니다.

[4. 줍깅 챌린지 참여에 앞서 준비운동을 하고 있는 주민들]

[5. 줍깅 활동을 위해 청소 도구를 지급 받고 있는 모습]

줍깅 챌린지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생활체육강사의 지도로 스트레칭과 몸풀기를 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번 줍깅 챌린지 코스는 시니어, 건강, 챌린지 3가지 코스로 준비되었습니다.

  1. 시니어코스: 금정제일공원 - 하나공원
  2. 건강코스: 금정제일공원 - 밤골공원 - 빌라공원 - 안금정공원 - 하나공원
  3. 챌린지코스: 금정제일공원 - 도기공원 - 점말공원 - 수정공원 - 은혜공원

참가자들은 이 세 가지 중에서 자신의 연령과 나이 건강 상태에 따라 자유롭게 코스를 선택하여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6~7. 금정마을 줍깅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

이번 줍깅 챌린지를 완주한 주민에게는 봉사 시간도 주어지고 간식과 친환경 기념품도 전해져,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이 좀 더 즐거운 마음으로, 깨끗해진 거리를 걸으며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8. 금정마을 줍깅 챌린지에 함께 준비된 행사들]

이번 행사는 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였기 때문에 작년 행사에서 느꼈던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 노력했습니다.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걸어보고 직접 코스를 만들었으며 작년의 행사를 반면교사로 삼아 잘 된 부분은 이어가고 잘못된 점이나 미흡했던 점들은 주민자치 회의를 통해 보완하면서 작년보다 훨씬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키워나가고자 노력했습니다. 아마 그래서 참여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더 높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공동체의 공익활동을 더욱 보람차고 뜻 깊은 행사로 만들려는 노력은 가을에 있을 또 한 번의 행사가 개최되기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이번 금정마을 줍깅 챌린지가 의미 있는 것은 공익활동은 절대 어렵거나 훌륭한 사람이 전문적인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즐길 수 있는 활동이라는 사실을 마을주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행사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하게 계획을 세우거나 큰 결심을 하지 않아도 혼자 또는 아는 사람 몇 명이 모여 이야기도 하고 천천히 걸으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우리 마을 풍경을 보며 마을 친목 도모도 할 수 있습니다. 그뿐인가요, 더 깨끗한 환경을 만들 기회이기도 합니다. 건강과 환경을 둘 다 지키는 일석이조의 행사이니 이런 공익행사가 정례화 되어 이어진다면 이름뿐인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 진짜 참여하고 싶고 어른부터 아이까지 즐겁고 기다려지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번 행사를 놓치셨다면 가을 행사를 기대해 보세요. 공익활동은 어렵거나 힘들지 않습니다. 즐겁고 보람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혹시 이번 글을 보시고 금정마을 줍깅 챌린지처럼 마을을 위한 의제를 발굴하며 활동하고 싶은 생각이 드셨다면, 주민자치위원회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그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제일 잘 알고 있을 지역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 위해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역의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각 동 자치회별로 40명을 정원으로 하여 모집하는데요. 개인 신청자 70%와 단체 신청자 30%로 나누어 신청을 받습니다. 연령과 성별은 균형적 안배를 통해 지역주민의 대표성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각 동의 만 18세 이상 주민으로서 주민등록 거주자이거나 해당 동 사업장에 종사하거나 학교, 기관, 단체에 속한 생활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자격이 되고, 주민자치교육 6시간을 이수하면 지원 자격이 주어집니다. 공개 추첨 방식으로 공정성을 추구하여 선정하고 있으니, 행사에 참여해보시고 혹은 이 글을 보시고 심장이 두근거린다면 주민자치위원회에 적극적으로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공익활동은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과 끊임없이 싸우는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쓰레기를 줍다 보니 버려진 것들은 주로 담배꽁초와 음료수 병처럼 누구나 쉽게 분리배출 할 수 있는 것들이었고,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올바르게 버릴 수 있는 무단투기 쓰레기도 많았습니다. 이런 쓰레기들이 보이지 않는 풀숲이나 도로변 등에 버려져 있는 모습은 정말이지 충격적이었습니다. 10L 쓰레기봉투가 가득 찰 만큼 많은 양의 쓰레기를 치우면서, 우리가 공익활동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금정마을 줍깅 챌린지 활동처럼 나의 주변부터 천천히 바뀌는 행복한 우리 마을을 만드는 활동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고 생각하게 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