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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공익기자단] <비영리조직 공익활동가를 위한 IT내공기르기> 교육 (1편)

작성자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작성일
2023-08-14 17:30
조회
190

2023년 7월 6일(목)부터 7일(금) 양일간 4회차에 걸쳐서 <비영리조직 공익활동가를 위한 비영리 IT내공기르기>라는 제목으로 군포시 공익활동가 역략강화교육이 열렸다.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주최로, 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되었다. 해당 교육은 공동체IT사회적협동조합과 구구컬리지에서 총 4회차의 교육을 진행하였다.

비영리 활동가들에게 있어서, it는 친숙한 단어는 아니다. 그래서 it가 불편하고, 알고싶은 모든 비영리조직의 활동가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어쩌다 홈페이지 제작을 맡게 된 활동가’, ‘IT용어만 들으면 멍해지고 두려운 활동가’,‘IT에 관심이 있고, chatGPT에 대해서 알고싶은 활동가’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7월 6일 목요일에 1강으로 <홈페이지 기획과 제작>을 주제로 진행하였다. 이어서 7월 7일 금요일에 2강 <IT 내공 기르기>, 3강 <IT 인프라 정비>, 4강<인공지능과 chatGPT 활용법>을 차례대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취재는 2~4강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2강 교육은 <IT 내공 기르기> 라는 주제로, 공동체IT사회적협동조합 인동준 상임이사가 강사로 진행하였다. 인동준 강사는 2004년부터 비영리조직에게 IT지원 활동을 해 온 19년 차 활동가 이자, 공동체IT사회적협동조합의 상임이사이다.

 

우리가 IT를 어려워하는 이유를 ‘가스라이팅’이라고 설명하며 교육의 문을 열었다. IT는 기본적으로 사용자 중심이 아닌, 공급자(생산자) 중심이다. 그래서 사용자들을 위한 친절한 설명이 없기에 사용자들은 원하는 정보를 얻기가 어렵고, 더욱 낯설게 느낀다. 이러한 난관을 극복해야만 IT랑 친한 활동가가 될 수 있는 환경이기에 쉽지 않은 것이다.

 

사회적으로도 IT업계가 전반적으로 사용자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국가에서도 과학기술에 대한 예산을 보안과 유지보수에 70%정도의 예산을 투여하고, 혁신과 개발에 30%를 투여하며, 사용자들과 소비자들에게는 1%의 예산도 투여하지 않는 현실을 환기시켜 주었다.

 

그러나 기술이라는 것도 결국에 사용자들이 사용을 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기술은 ‘죽은 기술’이 되어 사장되어 버리고 만다. 또한,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사람들은 계속해서 그 기술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며 ‘피해자’가 되어버리고 만다. 이러한 피해자들은 사회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 상황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스라이팅을 극복하고, IT정책에 참여하고, 나눔과 협력을 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것을 꿈꾸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IT용어에 대한 이해와, 전반적으로 IT업무를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에 대한 설명들이 진행되었다. 20여 개의 IT용어를 보여주며,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가장 많은 질문이 들어오는 용어를 골라서 시간 관계상, 이들 중 몇 가지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서버, 프로토콜, FTP/SSH, DNS, 버퍼와 캐시, 프론트엔드/백엔드, 알고리즘, IT거버넌스 등 10여 개가 넘는 용어들의 설명을 하나씩 들었다.

 

용어를 하나하나씩을 알아가면서, 일상 속에서 무심코 사용했던 IT용어들,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갔던 용어들, 어디서 들어본 듯한 용어들에 대해 차근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생들은 평소에 궁금하던 용어들을 질문하며, 적극적으로 질의응답에 참여했다. 평소에 답답했지만,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던 IT용어들을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외에도 IT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단축키와 그 밖에 알아두면 좋은 관습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단축키들은 특정 용도로 굳어져 있고, 많은 사용자들이 다 같이 사용하기에 일종의 ‘약속’과 같다. 그래서 활동가들이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메모장,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의 단축키들은 거의 유사하다. 그렇기에 단축기 몇 가지만 알면 훨씬 효과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으니, 업무 능력 향상에 매우 좋다.

마지막으로는 IT인과 소통할 때에 대해서 알려주셨다. IT인으로써 비영리활동가들과 소통하면서 느꼈던 것들, 이렇게 하면 더 좋다는 자세한 팁을 전했다. ▲돈 얘기 먼저 묻지 않기(돈이 넉넉할 때만 돈 얘기 하기) ▲의외로 힘든 말들: 아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알아서 해주세요, 빨리 끝내고 싶어요 ▲본론으로 일찍 들어가서, 구체적으로 말해주기 ▲기록을 잘 남겨주기 ▲정기적으로 피드백주고받기 등을 설명하며 다양한 사례를 설명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비영리단체와의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이야기했다. IT는 언제나 갑자기, 문제가 생겼을 때, 필요할 때만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연락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서로의 필요로 인해서 연락하는 경우보다는 훨씬 낫다. 그 외에도 사전에 양해를 구한다거나, 간접 보상으로도 괜찮은 경우가 있다는 말을 전하며, 끝으로 활동가들이 막연하게 IT를 두려워하거나 IT인과 소통을 꺼리지 않고, 잘 교류해나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참여한 15명의 교육생들도 강사님의 열정과 성실한 답변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교육을 마무리하였다.

비영리조직을 지원하는 공동체IT사회적협동조합같은 조직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교육이었다. 비영리조직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활동가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조직이, 활동가를 위해서 IT 교육을 하는 것이 낯설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지만 꼭 필요한 교육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