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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공익기자단] 군포시 문화살롱 어디서나 문화생활을 즐겨보자

공익활동 소식
작성자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작성일
2023-11-27 17:34
조회
695

군포시는 군포시가 갖고 있는 문화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군포시를 문화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여러 사업 및 프로그램이 진행 중입니다. 그중 하나가 군포문화재단이 7월부터 9월까지 진행했던 2023 문화도시 예비사업 ‘문화살롱10’입니다. ‘문화살롱10’은 군포의 생활권 내 어디서나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시민 주체적인 ‘살롱’문화를 형성시키고, 동네의 문화공간을 기반으로 주민 자율적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된 사업입니다. 우리가 문화 체험 및 문화생활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문화생활을 위해서는 돈과 시간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젊은 층이나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만 문화생활을 즐길 특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즐길 준비가 되어 있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민들이 이런 생각을 공유하면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어야겠지요. 문화살롱10은 시민들이 이렇게 군포시 어느 곳에서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모여 대화도 나누고 문화생활도 할 수 있는 ‘살롱’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되었던 사업입니다.

재단은 시민들이 주거지에서 걸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만한 거리와 공간에 군포시의 문화공간 10곳을 발굴하고 각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하는 동시에 동네 커뮤니티의 활성화가 되어질 수 있습니다. 문화 활동이 연결고리가 되어 자연스럽게 주민들끼리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이렇게 선정된 곳은 군포시 전역의 작은도서관, 공방, 카페 등 총 10곳 이었습니다.

문화살롱10 사업은 7월 17일을 시작으로 활발하게 운영 되었습니다. 여러 시민들이 참여하여 군포시의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을 경험 했습니다. 군포2동의 새봄작은도서관에서 진행했던 ‘엄마와 함께하는 우리아이 행복소통 오감놀이’, 광정동의 산본로데오상인회가 진행한 ‘시니어 모델 워킹&바른 자세’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산본2동 오물딱 조물딱 공예교실에서 준비한 ‘라탄으로 꾸며보는 인테리어 소품’, 궁내동 소미아트 미술학원에서 진행하는 ‘도자기-흙을 통한 힐링 찾기’, 송부동 타잔목물공방에서 준비한 ‘슬기로운 나무생활, 우드 카빙’과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공예를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수리산에서 문화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뮤지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소통 방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그리고 최근에 환경을 살리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플로깅까지 함께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현대인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각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였기 때문에 부담 없이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그중 하나의 체험 프로그램이었던 오물딱 조물딱 공예교실의 ‘라탄으로 꾸며보는 인테리어 소품’ 프로그램 진행 현장에 다녀와 봤습니다.

[1. 오물딱 조물딱 공예 교실 2023 문화살롱10 선정 안내 문구]

[2. 오물딱 조물딱 공예 교실 내부 전경]

[3. 공예 교실 내부에 걸려 있는 공예 작품들]

오물딱 조물딱 공방은 목련상가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물딱 조물딱 공방은 이번 문화 살롱 사업 말고도 군포시 늘푸른복지관 2023년 어르신 문화 즐김 사업에 참여하는 등 공예가 더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연령대와 성별도 다양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이미 몇 회차가 진행된 후여서 그런지 다른 수강생들과 격의 없이 친밀한 대화를 이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조금 늦게 도착한 수강생의 안부를 묻고, 함께 맛있는 간식도 먹으면서 즐겁게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사업의 취지에 딱 맞는, ‘자율적이면서 주민들의 커뮤니티 형성’에 걸맞은 프로그램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원활한 라탄 공예를 위해 미리 물에 불려둔 라탄]

라탄은 이국적인 인테리어를 하는데 유용한 소품이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시민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5~7. 라탄 바구니를 만드는 수강생의 모습]

모두 라탄으로 만든 귀여운 바구니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즐겁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서로서로 만드는 노하우를 물어보기도 하면서 한 땀 한 땀 만들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어떤 것을 담아도 더욱 분위기 있게 만들어 줄 라탄 바구니가 완성되어 있습니다.

[8. 완성된 라탄 바구니]

문화는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학문, 예술 따위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다시 말하면, 문화의 범위는 아주 넓고도 넓다는 것이죠. 한 도시가 문화 도시가 되어 간다는 것은, 이렇게 넓고 다양한 문화를 더 많은 시민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형성하여 종국에는 긴밀히 연결된 공동체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문화가 공익활동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는 것도 바로 이렇게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돈이 있든 없든 젊은 사람이든 나이가 있는 사람이든 군포시민 모두 관심만 있다면 문화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그곳, 군포 문화 도시. 여러분도 군포시에서 준비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찾아 깊어져 가는 가을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공익활동은 어렵지 않습니다. 고생스럽지도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같은 시간일 필요도 없습니다. 내가 스스로 관심이 있는 시간과 장소에서 시간 맞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즐기면 됩니다. 여러분도 진정한 공익활동의 행복한 문으로 한 발짝 들어 오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