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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기자단]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를 이용한 사람들-군포시의회 의정모니터단

공익활동 소식
작성자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작성일
2022-05-03 13:49
조회
608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공익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중간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 전체를 위한 비영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은 다양하게 있지만 그중 하나는 공익활동을 하려는 단체 및 개인에게 장소와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여러 단체들 중, 군포시의회 의정모니터단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군포시의회는 시민들이 군포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시민들을 대표해서 중요한 사안을 결정합니다. 많은 군포시민들이 시정을 하나하나 모두 살피면서 결정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실현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의원들이 군포시민들의 대표가 되어 군포시의 자치법규와 예산의 심의 및 자치 입법의 제·개정, 폐지 등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과정을 군포시민들이 언제나 관심 있게 지켜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생업 혹은 개인적인 일들로 우리는 언제나 바쁜 삶을 살고 있으니까요. 그런 군포시민들을 위해 탄생한 공익활동단체가 바로 ‘군포시의회 의정모니터단’입니다. 이들은 의회 회기 중 방청,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여러 시민들의 의견을 의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군포시의회 의정모니터단의 시작은 이우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포시의회 의정모니터단 구성 및 운영조례’였습니다. 보통 시의회의 의정활동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은 민간단체에 의해 조직되고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군포시의회의 의정모니터단은 군포시의회 주도로 시작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사실 의정모니터단은 군포시의회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서로 대척점에 있는 단체는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감시’라기보다는 군포시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진행되는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의정모니터단은 군포시의회에 어떤 압력을 행사하거나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다만, 시의회의 활동을 지켜보면서 개선할 점을 지속적으로 제안하면서 군포시의회의 의정활동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군포시의회도 이런 의정모니터단의 역할을 인정하고,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2021년에 제1기 의정모니터단이 출범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총 16명의 모니터단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편, 의정모니터단은 더 나은 의정모니터 활동을 위해 배우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절로 이루어지는 발전은 없는 법이기에, 더 나은 모니터 활동을 위해 의정모니터단은 물론 군포시의회도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군포시의회에서 회기에 이루어지는 입법 제정, 개정, 폐지 등의 절차, 이때 사용되는 용어 등은 쉽게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의정모니터 활동에 차질이 생겨서는 안 되겠죠. 그래서 의정모니터단의 역할과 운영 전반과 관련된 교육, 의정모니터 활동 자체에 대한 교육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군포시의회와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의견을 주고 받기도 합니다.

​이날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를 찾은 이유도 워크숍 활동을 위해서였습니다. 이날은 모니터단 운영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1 의정모니터단 구성원의 역할에 대한 그룹 토의 현장]

넓은 공간 덕에 여유를 두고 조를 나누어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의정모니터단의 각 구성원의 역할, 정기 모임 운영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활동이 많았던 날이었습니다. 이미 약 1년간 의정모니터단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공유하면서 남은 1년의 임기 동안 의정모니터단을 어떻게 구성해 나갈지 고민하고 토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2 의정모니터 활동을 위한 세부내용을 점검하는 모니터단]

토의에 앞서 의정모니터 활동을 하면서 중점적으로 살펴야 할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공유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습니다. 전문성, 공익성, 성실성 등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특히 ‘전문성’과 관련된 이야기가 길게 이어졌습니다. 전문성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의정 모니터단 역시 그 내용을 알아 듣고, 적절한 질문과 답을 하는지 확인해야하기 때문에 관련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질문을 많이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군포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조례를 논의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조례 관련 토의 과정에서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대안이 있는 비판을 제시하는지도 의정활동의 중요한 부분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방제정365(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에서 우리 지자체의 사업 진행 현황 등을 파악하고,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법률 관련 정보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는 ‘꿀팁’도 공유하면서 전문성 있는 의정모니터단이 되기 위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3 의정모니터단 운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토의하는 의정모니터단]

그다음에는 의정모니터단 구성원의 역할, 정기 모임 일정 관련 집단 토의가 이어졌습니다. 현재 단장, 부단장, 팀장, 팀원으로 이루어져 있는 의정 모니터단의 역할에 따라 업무를 어떻게 분배하는 것이 좋을지 서로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효율적인 집단의 운영을 위한 방법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할 일을 서로 미루는 발전 없는 조직이 아니라 보다 체계적이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정 모니터단의 노력이 빛나 보였습니다.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는 군포시의회 의정모니터단의 워크숍을 위해 공간은 물론 마이크, 빔프로젝터, 노트북을 지원하면서 효율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군포시의 발전’이라는 공적 이익을 위해 평일 시간까지 내서 자발적으로 교육을 받고, 더 나은 조직의 구성을 위해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작은 도움이 눈부시게 발전할 군포시를 위한 밑거름이 된다는 생각에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가 좀 더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입니다. 공익을 위해 일하는 이들의 어려움을 나누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이들이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를 알게 되는 날이 서둘러 올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